1. 백테스트란 무엇인가
백테스트(Backtest)란 과거 주가 데이터에 투자 전략을 적용해보는 시뮬레이션입니다. “만약 3년 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00만 원씩 투자했다면 지금 얼마가 되었을까?” 같은 질문에 정확한 숫자로 답해주는 도구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느낌”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백테스트는 이 느낌을 객관적인 수치로 바꿔줍니다. 내가 생각한 종목 조합이 실제로 시장 평균보다 나았는지, 최악의 경우 얼마나 손실이 났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SimplyStock 백테스트 사용법
SimplyStock의 백테스트는 복잡한 설정 없이 3단계로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Step 1. 종목 선택 (최대 3개)
검색창에서 비교하고 싶은 종목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합니다. 다양한 업종의 종목을 섞어보면 분산투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 바이오 + 금융 조합을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Step 2. 기간 설정
1년, 3년, 5년 등 백테스트 기간을 선택합니다. 기간이 길수록 다양한 시장 상황(상승장, 하락장, 횡보장)을 포함하므로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3. 시작 금액 입력
투자할 가상 금액을 입력합니다. 기본값은 1,000만 원이며, 금액은 선택한 종목에 균등 분배됩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결과를 보여줍니다.
3. 결과 지표 읽는 법
백테스트가 완료되면 여러 가지 성과 지표가 표시됩니다. 각 지표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4. 좋은 백테스트 결과 vs 나쁜 결과
백테스트 결과를 보고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입니다.
좋은 결과
- - CAGR이 KOSPI 연평균 상회
- - MDD가 -20% 이내
- - 수익 곡선이 안정적으로 우상향
- - 하락 후 회복 기간이 짧음
나쁜 결과
- - CAGR이 예금 금리 수준 이하
- - MDD가 -40% 이상
- - 수익 곡선이 널뛰기
- - 특정 시점에만 수익 집중
5. 백테스트의 한계와 주의사항
백테스트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과 같은 본질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 과적합(Overfitting): 과거에 잘 맞는 조합을 찾는 것은 쉽지만, 그것이 미래에도 통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 거래 비용 미반영: 실제 매매에는 수수료(0.015%), 세금(0.2%), 슬리피지 등이 발생하여 실제 수익률은 백테스트보다 낮습니다.
- 심리 요소 미반영: 백테스트는 기계적으로 보유하지만, 실전에서는 -20% 하락 시 대부분의 투자자가 공포 매도합니다.
- 미래 보장 불가: 과거의 시장 환경과 미래의 시장 환경은 다릅니다. 코로나, 금리 인상 등 예측 불가능한 이벤트가 결과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백테스트의 올바른 활용법은 “이 전략이 과거에도 통했다”를 확인하는 것이지, “미래에도 반드시 통할 것이다”를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 지표의 하나로 활용하되, 맹신하지 마세요.